와작시스터즈의 첫 번째 음식 와작와작
#오군곱창
첫 포스팅인 만큼 신중하게 맛있는 곳을 알려주고 싶은데,
고심끝에 두 번째 방문한 오군곱창을 택했다.
여기는 찐맛집이여서 블로그 활동을 하게 된다면 꼭 써야겠다는 생각해서
블로그 첫 글은 내가 좋아하는 오군곱창을 포스팅! (사심가득)
그럼 찐맛집이라고 소개하는 오군곱창에 대해서 포스팅 고고
화성 봉담으로 이사해서 글 수정했어요!
지도는 아래에 첨부하니 꼭 확인해주세요.
오픈한지 아직 2달도 안된 뜨끈뜨끈한 곳이다. ( 5월 1일에 오픈함)
병점 중심상가 쪽에 위치했는데, 2층에 위치해서 처음엔 헤맬 수 도 있음ㅠㅠ
그래서 지도부터 먼저 첨부
롯데시네마 바로 맞은 편 건물 KB 국민은행 건물 2층에 있다.
주소 :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 1051
영업시간 : 매일 17:00~22:00
번호 : 031-222-7170
엘베 타고 내려서 바로 꺾어야하는 데, 꼭 위에 달린 표지판을 한 번 보고
이동해야지 2층 전체를 뺑 도는 대참사를 막을 수 있다.
※찾아가는 길은 마지막 부분에 사진도 첨부 할 테니 참고!※
아무래도 어딜가나 곱창가게 메뉴는 모듬이 진리인 것 같다.
모듬 메뉴는 2개가 있는데, 뭘 먹을지 결정장애가 오면 당연히 모듬 선택.
메뉴판 사진
근데 모듬 메뉴는 2개가 있다.
특양모듬 / 곱창모듬
특양모듬에는 곱창이 안들어 있고,
곱창모듬에는 특양이 안들어있다.
(다른 구성은 똑같음!!)
여기서도 결정장애가 오는데...
특양 메뉴를 접하지 않은 사람은 특양 메뉴를 먹어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왜냐면 특양은 다른 곱창집에 많진 않거든..
특양을 세광양대창 집에서 첨 먹어봤는 데 넘 맛있었다.
(근데 너무 비싸서 파산할 뻔함...;;;) 그정도로 고급진 메뉴임
그래서 우선 특양모듬을 먹고 곱창은 단품으로 먹는 것을 매우 추천!
특양모듬 구성에는 양념된 특양. 막창. 대창. 안창살이 들어있다.
여기는 양념 맛집이다. 양념을 아주 야무지게 해놔서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나박김치를 한자박지 주는 데
진짜 많음!ㅋㅋ 이렇게 많이 줘도 되는거냐고 물었더니
손님은 많이 먹어야 한다고 그러신다.
콩나물이랑 부추를 양념에 버무려서 한 입 싸 먹으면.. 천국이다.
여기 두 번째로 맘에 든 건 구이를 시킬 때도 싸먹을 숙주, 채썬 대파 같은 게 있는데,
느끼함을 잡아주게 양념된 부추 + 콩나물 콜라보 무침이 조합이 넘 좋다.
이러면 또 끝도 없이 들어가지 ;
탱글탱글 대창 보이시나요?
대창 느끼해서 잘 못먹는데 여긴 잡내도 안나고
곱도 많이 차있고.. 진짜 신경쓴 티가 팍팍 난다.
안창살은 여기 독특한 메뉴인데,
무슨 곱창집에서 안창살이야?!
하는데 안창살 추가로 시켜먹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음..
딴 곳은 염통이 보통 나오는데, 염통보다 x100배 맛있음;
촉촉 야들야들.. 입 안에서 녹아서 사라짐 ㅠ...
진짜 한여름 밤의 꿈 같은 느낌
막창은 쫄깃쫄깃 찰지고..
특양은 진짜 고기마냥 미쳤다.
같이 방문한 와작시스터, 친구도 여기 특양은 인정해줘야한다며
엄지 척...
들어보니깐 직접 재료 공수해와서 하나하나 손질하는 데,
10kg 가져오면 손질하다보면 별로 남는 게 없을 정도로
꼼꼼하게 손질한다고 한다. 잡내나는 막도 하나하나 다 떼어내서
딴 곳보다 손질에 신경쓴다 한다.
처음 곱창 먹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계란폭탄찜 !
계란 폭발 샷..
음식집에서 만드는 계란찜은
어떻게 만드는지 레시피가 넘 궁금하다.
푸딩처럼 퉁글퉁글한 거 보이나요?
술을 안 마실 수 없어서 술도 시켜버렸다.
하이네켄 생맥이 이번에 들어왔다고 7,000원인데 5,000원에 할인행사 중
진짜 남는 게 있으신가요 사장님?
직장이 강남쪽이라 술 한 번 마시면
술값이 안주값보다 더 나와서 계산할 때 매번 현타왔는데..
여기는 술값이 아깝지가 않다. 기본 술값도 4000원대임..
강남 세광양대창에서 술이랑 먹었을 때
배부르게도 못먹었는데 10만원돈 나옴..; 극악무도한 물장사..ㅠ
(서울에서 하이네켄 생맥 8-9천원 가는 거 알쥬?)
아무튼 여기는 가격대비 양이 많아서
돈 아깝다는 생각이 안든다.
동네에 이런 착한집이 생기다니 ㅠㅠ
내 지갑을 털어가려구 작정을 했군
술 마시다 보면 과식하는 거 알쥬?
그래서 곱창이랑 곱창 전골도 시킴ㅋㅋㅋㅋ
※와작시스터는 질도 그렇지만 양도 매우 중요시 한답니다.※
곱창은 저번에 양념곱창을 시켜먹어보고,
이번엔 그냥 양념없는 곱창을 시켜먹었는데,
양념있는 곱창이 더 맛있다.
양념없는 곱창은 담백하지만, 소주가 필요함.
맥주로 달리고 있어서 그런지 매콤한 게 계속 땡겼다.
이 참에 곱창 전골 시킴ㅋㅋ
(진짜 끝도 없이 쳐먹...)
곱창 전골은 얼큰한 국물 베이스인데, 완전 술안주다 증말.
전골 시키면 원래 밥이 안나오는데, 밥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곱창 포함 당면, 만두, 우동사리 등 아주 야무지게 들어있다.
(여기엔 벌양, 깐양 같은 내장도 알차게 들어있음)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깨순도 있음!
근데 개인적으론 만두, 우동사리를 많이 좋아하진 않아서,
추가적으로 시키는 사이드로 넣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단 생각이 있다.
그렇게 뚝딱뚝딱 해치우고,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
또잉?!
근데 볶음밥은 내가 생각한 곱창기름에 볶은 그런 볶음밥이 아니었다.
김치볶음밥에 가까운..
정말 맛있었는데.. 그런데
꼬수운 곱창 기름에 볶은 느낌이 아니여서 아쉬운 ㅠㅠ
마무리 볶음밥 보다는 식사 메뉴 느낌!
배고픈데 곱창으로 배채우긴 부담스럽다 하면 볶음밥을
첨부터 시켜서 곱창이랑 먹는 걸 추천~!
개인적인 의견인데
곱창전골에 자글자글 끓여서 볶음밥을 만들면
훨씬 맛있을 것 같다.
(배불러서 시도는 못함..)
그렇게 너무 만족스런 식사를 하고 나왔다.
와... 사이드 라면, 김치말이국수 빼고 다먹었네?ㅋㅋㅋ
1. 뭘 먹을지 고민될 땐 모듬 메뉴 추천!
특양 vs 곱창인데, 특양모듬을 시키고
곱창을 단품으로 추가 주문 추천! (*양념 곱창 추천~)
2. 볶음밥은 마무리가 아니고 구워먹을 때 같이 먹는 걸 추천
곱창 기름에 같이 구워서 누룽지 처럼 먹는
그런 느낌의 볶음밥은 아니니 참고!
오군곱창은 가격대비 양 많은 곱창집이니깐,
병점에서 술 마실 일 있으면 여기로 오는 걸 매우 추천!
가게도 넓직 넓직 테이블도 떨어져있고 조용해서 모임가지기 좋다.
(+08.18 수정)
8월 봉담으로 이사했습니다 ㅠㅠㅠ
이제 오군곱창은 봉담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 찾아오는 길
처음 갔을 때 헤매서 사진 첨부
오군곱창 인스타 url도 첨부하니 메뉴 탐방 고고
https://www.instagram.com/ogun_gob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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